창덕궁 인정전 내부 특별 개방! 3월 한 달간 역사 속으로

창덕궁의 중심 전각이자 조선 시대 왕들의 즉위식이 열렸던 '인정전'이 오는 3월 한 달 동안 특별 개방됩니다. 평소 바깥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인정전 내부를 가까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!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.

창덕궁 인정전, 어떤 곳인가요?

인정전은 조선 왕조의 공식 행사가 열렸던 창덕궁의 정전(正殿)으로, 왕의 즉위식뿐만 아니라 신하들의 하례, 외국 사신 접견 등이 이루어졌던 중요한 장소입니다.

출처 :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

이 전각의 외관은 2층 건물처럼 보이지만, 내부는 층 구분이 없는 통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, 천장 중앙에는 구름 사이로 두 마리의 봉황이 조각된 목조 장식이 자리하고 있어 웅장함을 더합니다. 또한, 왕의 자리인 어좌 뒤편에는 왕이 다스리는 세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(日月五峰圖)가 배치되어 있어 공간의 권위를 강조합니다.

1907년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후 인정전은 개보수를 거치며 전등과 유리창, 커튼이 설치되는 등 근대적인 요소가 가미되었습니다.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인정전은 조선 후기와 근대 초기의 궁궐 모습을 함께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공간이 되었습니다.

출처 :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

3월 한 달간 특별 개방! 어떻게 관람할 수 있나요?

창덕궁 인정전 내부 관람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~일요일에 운영됩니다. 단, 쾌적한 관람 환경과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회당 20명으로 제한되며, 비가 오는 경우 목조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내부 관람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.

✅ 관람 일정 및 신청 방법

▶ 수·목요일: 정규해설과 연계하여 한국어 및 외국어 해설 진행

• 현장 접수: 창덕궁 관람지원센터 내 안내데스크에서 오전 9시부터 선착순 20명 접수

(행사안내) 창덕궁 정전, 인정전에 들다(내부관람)

▶ 금·토·일요일: '창덕궁 깊이보기(궐내각사)' 심화해설과 연계하여 한국어로 진행

• 온라인 사전 예약: '창덕궁 깊이보기'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예약자 15명 참여 가능
• 현장 접수: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, 회당 선착순 5명 현장 신청 가능

온라인 사전예약 바로가기

✅ 참가비는 무료이며, 우천 시 내부 관람이 취소될 수 있지만 기존 해설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됩니다.

특별 개방을 통해 더 가까이 만나는 창덕궁

출처 :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

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관람객들이 창덕궁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앞으로도 다양한 내부 관람 콘텐츠를 개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.

🔗 관람 예약 및 문의

• 창덕궁관리소 누리집: royal.khs.go.kr/cdg
• 전화 문의: 02-3668-2300
• 궁능유적본부 통합예약 누리집 바로가기

이번 기회에 창덕궁 인정전의 웅장한 내부를 직접 체험해보세요! 궁궐 속에서 펼쳐지는 역사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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